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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름다웃이웃, 서울디딤돌]사업 진행관련하여 홍보 공지
작성자 백청기 작성일 2008-06-12 조회 29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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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나눔공동체 [아름다웃이웃, 서울디딤돌]

복지는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삶의 질과 관련된다. 따라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한 후 과연 삶의 질이 개선되었는가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복지사업의 본질적 과제라 할 수 있다.
최근 지역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한 복지서비스 계획 및 시민고객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한정된 공적예산으로는 다양해진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실정이다. 다양하고 전문적이며, 정서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와 기본적 복지수요를 충족하기위해서는 효과적인 서비스 공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와 복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학원이나 병원, 극장, 음식점과 같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직접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원개발 및 연계 노력이 그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은 서울시 전역을 나눔 공동체로 묶어 서로 간에 ‘아름다운 이웃과 디딤돌’이 되어주는 희망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병원, 학원, 미용실, 음식점, 목욕탕 등 다양한 업체 및 상점들이 기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연계하게 될 거점기관(복지시설)에서는 이용자(지역주민)에게 쿠폰(바우처)을 발행하여 지급하게 된다. 이용자는 직접 기부기관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서로 직접 대면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가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주체로써 참여하는 등 지역 내 긍정적인 역동이 발생할 수 있다.



2008년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은 지난 5월 1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금년에 100개의 거점기관을 모집하여 서비스 연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100개의 거점기관과 서울복지재단은 협약을 통해 상호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선포식과 거점기관 담당자 워크샵, 기부자 감사축제, 사업평가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금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많은 기부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거점기관과 기부기관에 대한 정보, 기부와 관련한 훈훈한 이야기, 기부를 희망하는 분을 위한 안내 등이 포함된 나눔사이트를 운영하기위한 작업이 이미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이웃’의 개념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하면서 서울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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