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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불교신문 7월 5일자 기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7-15 조회 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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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성스님)은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사장 선묵스님.서울 도선사 주지)이 설립해 1995년 7월1일 문을 열었다. 불교계가 건립한 ‘독립복지관’인 셈이다.
     
          
불교계가 건립한 ‘독립복지관’
        
청담스님 나눔사상 담겨 있어
노인복지 프로그램 인기 높아
               
금천구 시흥2동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대지 2897㎡에 연면적 1377.98㎡규모의 자비관과 연면적 1465.19㎡의 정진관 등 두 개 동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인 정진관은 지하1층에 창고, 지상1층에 금천자활후견기관, 아동발달상담센터, 2층에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아동방과후교실, 3층에 금천자활후견기관사업단 등이 있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한문교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자비관은 지하1층에 기계실, 지상1층에 사무실 및 관장실, 2층에 청담노인주간보호센터, 3층에 아동교육문화프로그램실, 4층에 장애인보장구 대여실, 문화체육실 등이 위치해 있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일평균 400여 명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38명의 복지관 종사자와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금천구 시흥1동부터 5동까지 밀집한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 이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청담노인대학’이다. 금천구 내 60세 이상 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노인대학은 가입비 1000원을 제외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17개의 프로그램 중 대표적으로 탁구, 맷돌체조, 차밍디스코, 스포츠댄스, 사교댄스, 컴퓨터 교실 등이 호응이 높다. 박예분 가족복지팀장은 “맷돌체조교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50여개의 동작을 손쉽게 배우면서 몸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사교댄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짝을 지어 춤을 추고 친분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율이 높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머리를 염색해 주는 ‘해피 디자이너(Happy Designer)’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피 디자이너는 금천구 관내 8명의 고등학생과 특수학교에서 선발된 8명의 장애학생 등 총16명으로 구성됐다. 해피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독거어르신 뿐만 아니라 금천구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30일까지 머리염색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학생들은 전문미용사로부터 염색교육을 받는 등 자원봉사자 교육 및 장애인복지교육도 받았다. 7월 말에는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위한 캠프도 실시한다. 더불어 염색을 통해 친분을 쌓아갈 독거어르신과 학생들은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일일가사도우미와 생일축하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문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주2회 실시하는 한문교실은 한자급수시험을 대비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교육형강사로 파견된 김중직(72) 강사는 “한자는 꼭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며 “저학년은 집중력이 부족해 가르치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면 다시 활력을 찾는다”고 말했다.
관장 혜성스님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청담스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나눔을 모태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각종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종합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탁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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