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을 어떤 방법으로 응원할 수 있을까?"

 2021년 7월~8월 코로나바이러스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거리 두기 단계가 높은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역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었고,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채소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채소 나눔에 앞서 복지관 옥상에서 7월 초에 심은 열무를 노인 일자리 텃밭 팀 12명이 한 달 여간의 농사 끝에 수확을 하였습니다. 또한 수확 후 나눔을 위하여 텃밭 팀이 비닐포장까지 도맡아 하였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채소는 노인 일자리 정원 팀 8명이 지역주민들에게 방문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채소 나눔의 대상으로는 금천구 내 소상공인, 일반 가정 등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작물을 받으신 주민들은 어디서 작물을 수확했는지 궁금해하였고, 복지관에서 텃밭을 운영한다는 이야기에 신기해하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전달받은 싱싱한 작물을 보고 나눔이 아닌 판매를 위하여 방문한 것으로 착각한 주민도 있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열무 채소와 “코로나19로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같이 힘내요!”라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응원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더불어 나눔을 목적으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했다는 말을 전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청담종합복지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만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1.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과 단절된 상황에서 소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온라인으로 채소 나눔 신청을 접수를 했던 지난번과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무작위로 지역주민들과 만나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의 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상층과 만날 수 있어 접근성 제한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스스로 가꾸고 수확한 작물을 직접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받는 사람의 밝은 표정 및 감사를 통해 상호 간에 보람차고 가치 있는 배분이 되었습니다.

4. 채소 나눔을 통해서 지역주민에게 청담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지친 지역주민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