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이 저소득 가정에 20kg 쌀 후원

서울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영학)에서는 금천구 지역내 저소득 가구에 쌀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에 나선다.

다가올 한가위를 맞이해 저소득 가정에 쌀을 전달하는 자비 쌀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9월 3일 혜명보육원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금천구 지역 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및 조손세대 결식아동, 사례관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1가구당 쌀 20kg씩 총 250가구에 후원할 예정이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의 자비 쌀 나눔 행사는 여느 복지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들릴만큼 복지관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후원은 대개 기업들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약 1천만원 정도 되는 후원금 모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 기업들에 후원 제안서를 보내서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 상황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한번도 거르지않고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내년에도 줄곧 이어갈 예정이다.

자비 쌀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온라인 기부 혹은 쌀 20kg을 직접 후원할 수 있다. (02)806-1377, 후원 하나은행 574-910001-31804(예금주:청담종합사회복지관)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