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나눔으로 함께하는 자비복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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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례1.
작성자 강신덕 작성일 2009-03-17 조회 2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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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 이웃 1.

오늘은 저소득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독산동에 있는 옹기숯불갈비에 갔습니다. 1시 30분에 약속이어서, 1시에 복지관 앞에서 출석을 체크했는데요. 1분빼고 모두다 오셨고, 시간이 되서 음식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구 할미들 밥 먹이느라, 우리 선생님 바쁘겠어”, “이 점심먹을 생각에 아침도 조금먹고 왔어”, “정말 선생님 너무 고마워” 등 나는 너무나도 당연히 사회복지사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었는데, 할머니는 너무나도 고마워하셨다.

특히 오랜만에 타는 봉고차가 신기하셨는지 “차타고 나가니까 나들이 가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씀하시는 한 할머니의 말씀에, 나 또한 더욱 신이났다.

10분 이후 드디어 음식점에 도착. 사장님은 우리가 오신다는 말에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6상을 차려놓으셨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설렁탕, 나눔을 실천하시는 사장님 답게 어르신들의 마음과 입 맛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이후, 어르신들은 감사의 박수를 뜨겁게 치고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복지관차에 어르신들을 태웠습니다. 저는 복지관으로 오면서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와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운전내내 웃음을 멎추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복지관에 도착, 어르신들을 내려드리고 복지관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한 어르신이 나에게 할 말이 있다며 뒤로 부르셨습니다. “어르신 무슨일 있으세요”, “(껌을 하나 주머니에 꺼내서 나에게 건내주며) 고마워서...” 나는 괜찮다며 돌려드리려고 했는데, 완강히 거부하시는 할머니~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사진까지 같이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같이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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